매일 다니는 길은 참 익숙해요.
출근할 때도, 장을 보러 갈 때도, 집에 돌아올 때도 어느 순간부터 늘 같은 길을 걷게 되죠. 어디에 뭐가 있는지 굳이 둘러보지 않아도 발이 먼저 움직이고요.
오늘은 그 길을 조금 바꿔보려고 해요.
운동을 하자는 건 아니에요.
평소 가지 않던 길로 딱 10분만 걸어보는 거예요.
골목 하나만 바꿔도 보여요
멀리 갈 필요는 없어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한 블록 돌아와도 되고, 매일 지나치던 골목으로 한번 들어가 봐도 좋아요.
길 하나를 바꿨을 뿐인데 의외로 처음 보는 게 많아요.
언제 생겼는지 모르는 작은 가게가 있고, 다음에 한번 가보고 싶은 카페도 보여요. 계절이 바뀌면서 꽃이 핀 집도 있고, 잠깐 앉았다 가기 좋아 보이는 벤치도 발견하게 되고요.
매일 살고 있는 동네인데도
‘여기 이런 곳이 있었네?’ 싶은 순간이 생겨요.
오늘은 걸음 수를 세지 않아도 돼요
걷기라고 하면 하루에 몇 보를 걸어야 하는지, 몇 분을 걸어야 운동이 되는지부터 생각하게 돼요.
그런데 오늘은 운동보다 평소 보지 못했던 것 하나를 찾아보는 데 의미를 둬보려고 해요.
마음에 드는 장면을 발견하면 사진 한 장을 남겨도 좋고, 가보고 싶은 가게를 발견했다면 지도에 저장해둬도 좋겠죠.
오늘 해보기
□ 평소 가지 않던 골목으로 걸어보기
□ 집에 갈 때 한 블록 돌아가기
□ 처음 보는 가게나 장소 하나 찾아보기
□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사진으로 남기기
전부 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 외출할 일이 있다면 평소 걷던 길 하나만 바꿔보세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걸 발견할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