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새 운동화를 사거나 운동복을 준비하고, 이번에는 꼭 꾸준히 해보겠다고 결심하기도 해요.
그런데 며칠 지나면 바빠서 하루 쉬고, 피곤해서 또 하루 미루게 되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운동을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가기도 해요.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려운 건 꼭 의지가 부족해서만은 아니에요.
어쩌면 처음부터 너무 큰 목표를 세웠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처음에는 조금 부족하다 싶을 만큼
운동을 시작할 때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하려는 거예요.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매일 한 시간씩 운동하려고 하면 몸도 마음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처음에는 하루 5~10분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부터 시작해 보세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신체활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은 적은 양부터 시작해 시간과 횟수, 강도를 서서히 늘리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완벽한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속도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운동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세요
운동을 위해 별도의 시간을 내는 게 어렵다면 평소 생활에 연결하는 방법도 있어요.
예를 들어 이렇게요.
①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움직이기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몸을 부드럽게 움직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보세요.
특별한 운동 도구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어요.
② 식사 후 짧게 걷기
식사 후에 가볍게 동네를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처음에는 5~10분 정도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조금씩 늘려보세요.
③ TV를 보면서 가볍게 움직이기
TV를 보는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거나,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동작을 해볼 수도 있어요.
다만 몸 상태에 맞춰 안전하게 움직이고 통증이 생기는 동작은 무리하지 마세요.
④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움직이기
운동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보세요.
음악 한두 곡이 끝날 때까지만 가볍게 움직이는 것도 시작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꾸준히 하려면 목표를 작게 잡아보세요
'매일 1시간 운동하기'보다 '저녁 식사 후 10분 걷기'처럼 구체적이고 부담 없는 목표를 정해보세요.
처음에는 일주일에 2~3번만 실천해도 좋아요.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고 점차 늘려가는 거예요.
실천한 날을 달력에 표시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눈으로 기록을 확인하면 얼마나 실천했는지 알 수 있고, 다음 운동을 계획하는 데에도 도움이 돼요.
하루 쉬었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운동을 하다 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어요.
갑자기 약속이 생기거나, 일이 바쁘거나, 몸이 피곤할 수도 있죠.
그럴 때 하루 운동을 못 했다고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요.
하루 쉬었다면 다음에 다시 시작하면 돼요.
꾸준함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쉬었다가도 다시 이어가는 것 역시 꾸준함의 일부예요.
운동의 종류보다 중요한 건 나에게 맞는 방법
누군가에게는 걷기가 좋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수영이나 요가가 더 즐거울 수 있어요.
특정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내 몸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몸이 조금씩 익숙해지면 운동 시간과 강도를 늘리고, 가벼운 근력운동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다만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거나 건강상 주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몸 상태에 맞는 활동을 선택하고, 필요하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오늘 해보기
이번 주에는 무리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 하나를 정해보세요. □ 하루 5~10분 정도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 정하기 □ 이번 주에 실천할 날짜 2~3일 선택하기 □ 운동한 날 달력에 표시해 보기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어요. 남들보다 더 많이 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였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좋은 시작이에요. 운동을 오래 지속하는 비결은 어쩌면 무리해서 시작하지 않는 것일지도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