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먹었는데 저녁까지는 아직 멀고, 슬슬 입이 심심해지는 시간.
오후 3~4시쯤이면 커피를 한 잔 더 마시거나, 책상 위에 있던 과자를 집어 먹게 되는 날이 있어요. 집에 있다면 냉장고 문부터 열어보기도 하고요.
간식을 먹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면 며칠 못 가기 쉬워요.
그래서 이번에는 끊는 대신 평소 먹던 간식을 한번 바꿔보기로 했어요.
간식도 미리 정해두면 조금 달라져요
출출할 때 그때그때 고르면 눈앞에 있는 걸 먹게 돼요.
과자 한 봉지를 뜯거나 빵을 사 먹는 게 가장 쉽죠.
반대로 집이나 사무실에 먹을 것을 미리 준비해두면 선택도 간단해져요.
거창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견과류 한 줌
소포장 제품은 가방이나 서랍에 넣어두기 편해요. 다만 제품에 따라 소금이나 당류가 더해진 경우가 있으니 살 때 한 번 확인해보세요.
플레인 요거트
그대로 먹기 심심하다면 과일을 조금 곁들여도 좋아요.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제품마다 당류가 얼마나 다른지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두유
냉장고가 없는 곳에서도 보관하기 편한 제품이 많아 외출할 때 챙기기 쉬워요. 두유도 제품마다 당류와 원재료 구성이 꽤 달라요.
삶은 달걀
아침에 한두 개 준비해두면 오후에 따로 뭘 사러 나갈 필요가 없어요.
과일
사과나 귤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가장 간단한 선택지 중 하나예요.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준비해두면 손이 더 자주 가고요.
무엇을 먹을지보다 ‘계속 먹을 수 있는지’
몸에 좋다는 간식을 사놓고 결국 먹지 않은 경험, 한 번쯤 있죠.
너무 맛이 없거나 챙겨 먹기 번거로우면 오래가기 어려워요.
그래서 간식을 고를 때는 영양성분만큼 내 생활에서 먹기 편한지도 같이 보는 편이 좋아요.
사무실에 두고 먹을 거라면 보관하기 편한지, 외출할 때 먹는다면 가방에 하나씩 넣어 다닐 수 있는지, 집에서 먹는다면 내가 실제로 좋아하는 맛인지도 중요하고요.
결국 자주 먹는 건 가장 훌륭해 보이는 간식보다 내 생활에 잘 맞는 간식일 가능성이 높아요.
오늘 해보기
오늘 오후에 뭘 먹었는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내일도 비슷한 시간에 출출해질 것 같다면, 평소와 다른 간식 하나를 미리 준비해보는 거예요. □ 견과류 한 봉지 챙겨두기 □ 냉장고에 요거트 하나 넣어두기 □ 두유 하나 가방에 넣기 □ 달걀 한두 개 삶아두기 □ 내일 먹을 과일 하나 씻어두기 다섯 가지를 모두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내일 오후에 먹을 것 하나만 미리 골라두면 돼요. 그리고 며칠 먹어보세요. 맛은 괜찮은지, 챙기기 번거롭지는 않은지, 오후 간식으로 먹기에 양은 적당한지. 다시온에서도 앞으로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직접 먹어보고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무엇이 좋다고 정해놓기보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게요.
